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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24일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 이어 세계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세계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을 두 차례 이상 차지한 선수는 1978·1982년에 2연패를 달성한 옛 소련의 블라디미르 살니코프와 유일하게 3연패(1998·2001·2003년)를 이룬 호주의 수영영웅 이언 소프에 이어 박태환이 세 번째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나라는 호주(5회), 독일(3회), 미국·옛 소련·한국(이상 2회) 등 다섯 나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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