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선 박상천, 총선 불출마 선언

입력 2012.02.09 (08:30)

수정 2012.02.09 (10:52)

민주통합당 최다선 의원인 박상천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4.11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상천 의원은 전남 고흥-보성을 지역구로 하는 5선 의원으로, 호남 다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처음입니다.

박상천 의원은 그러나 자신의 불출마는 이른바 '호남 물갈이' 차원이 아니며, 인위적 호남 물갈이는 비민주적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천 의원은 정치를 그만 두자는 가족들의 뜻에 따랐다며 국회 폭력을 막기 위한 법안 통과를 못 보고 떠나는 게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또 민주통합당이 중도 성향의 유권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외연을 확대해야 총선에도 승리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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