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철저한 준비로 브라질 간다!”

입력 2012.03.10 (09:54)

수정 2012.03.10 (10:00)

 2014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된 국가의 사령탑이 저마다 굳은 각오를 밝혔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 대표팀 감독은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철저한 준비가 선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 조에는 어려운 상대가 많아서 쉴 틈이 없다"며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경기를 품위 있게 치러낼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유일하게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인 '준비'를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슈하르트 막수도프 우즈베키스탄 수석코치도 자신감을 보였다.



막수도프 코치는 "모두 존경받을 팀이니 강호나 약체를 거론하는 게 옳지 않다"며 "조 편성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테오 뷔커 레바논 감독은 최약체임을 시인하면서도 선수들의 선전 의지를 강조했다.



뷔커 감독은 "우리는 축구 기반 시설도 열악한데 매우 어려운 조에 편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뷔커 감독은 "시설 같은 것으로 카타르 같은 나라와 우리를 비교할 수 없지만 잘하겠다는 의지를 따지면 우리는 누구보다 강하다"고 투지를 내비쳤다.



카타르는 같은 조에 편성된 모든 국가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파하드 알 자라 카타르 수석코치는 "한국과 이란이 유력한 본선 진출 후보"라고 평가했다.



알 자라 코치는 "우즈베키스탄과 레바논도 할 수 있는 것은 다한다는 자세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쉬운 상대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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