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정상회의 모의 교통실험…“정체 극심”

입력 2012.03.19 (22:06)

<앵커 멘트>

핵안보 정상회의를 1주일 남겨놓고 경찰이 오늘 모의 교통실험을 해봤는데 교통혼잡도가 심각했습니다.

행사 당일 시민들의 자율적인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근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각국에서 온 정상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교통 통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섭니다.

곧바로 인근 도로에서 부터 정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행사 때는 코엑스와 인접한 도로도 모두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하기 때문에 정체 현상은 더 심할 전망입니다.

정체 구간은 올림픽대로까지 길어졌고 20분 쯤 뒤에는 서울 종로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26일 오후와 27일 하루 종일 사실상 서울 전역에서 정체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참석하는 정상은 58명.

숫자도 많은 데다 절반 이상이 강북권 숙소에서 머뭅니다.

<인터뷰> 허경렬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장) : "각국 정상들이 순차적으로 도착하여야 하기 때문에 서울 시내 전역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이 됩니다."

경찰은 강남권 교통 부담을 덜기 위해 강남대로와 올림픽대로, 탄천길과 도곡동길에 3.6톤 이상 화물차 진입을 통제합니다.

자율 2부제에 참여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 만이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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