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단독 선두 질주 ‘PGA 우승 눈앞’

입력 2012.03.26 (07:28)

수정 2012.03.26 (08:00)

<앵커 멘트>



불륜 스캔들 이후 깊은 부진에 빠졌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무려 2년 6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을 눈 앞에 뒀습니다.



정충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타이거 우즈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오늘도 흔들림없는 플레이로 선두를 지켜나갔습니다.



2번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3번과 4번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6번과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여유있게 1위를 질주했습니다.



후반에도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이어간 우즈는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2위인 맥도웰을 4타 차로 따돌린 우즈는 2009년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리게 됩니다.



지난해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혼다 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탄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확실히 부활에 성공했다는 것은 증명했습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위창수는 노승렬과 함께 중위권으로 밀렸습니다.



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이번에도 청야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가 14언더파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고, 유선영이 6타나 뒤진 2위, 신지애는 7언더파 3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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