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3호 관련 반기문 총장 실명 비난

입력 2012.03.28 (16:38)

수정 2012.03.28 (16:59)

북한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실명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이 광명성 3호 발사문제를 놓고 국제기구 수장의 격에 맞지 않는 발언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동족으로서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환영하고 좋게 보지는 못할망정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대조선 적대 정책에 동조하는 것은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유엔의 체면을 깎아내리는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남한 출신인 반 총장의 실명을 언급하는 일은 되도록 꺼려왔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어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 안보 강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을 강조하는 기조연설 끝 부분에 북한 광명성 3호 발사문제를 언급하며 발사계획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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