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핵안보회의 北 미사일 큰 비중…효과 한계”

입력 2012.03.28 (13:04)

수정 2012.03.28 (16:32)

일본 언론들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위성발사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공조 분위기도 조성됐지만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각국 정상들의 개별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한 각국의 공동보조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아신문은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북한에 위성 발사를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발언을 끌어냈지만 북한은 이에 응할 징후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대부분의 참가국이 이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저지' 호소에 동조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국제사회 대응에 한계가 노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도 한국이 미국과 공조해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판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선언 채택 등의 방법으로 참가국 모두가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단념토록 압력을 가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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