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결번’ 이종범 “KIA로 돌아오겠다”

입력 2012.04.04 (12:51)

수정 2012.04.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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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나올 선수는 없게 된다.



KIA는 지난달 31일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종범(42)이 영구결번 제안을 수용했다고 4일 밝혔다.



KIA는 이종범이 김조호 단장과 이날 오전 면담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구단 측의 은퇴식 제안도 받아들인 이종범은 플레잉코치직과 코치 연수 및 연봉 보전 제안은 고사했다.



이종범은 "구단이 은퇴식과 영구결번을 결정해 준다면 감사히 받겠다"며 "하지만 야구에 전념하느라 살피지 못했던 가족과 친구를 만나는 등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코치직 제안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갑자기 은퇴해 팬들에게 많이 미안하다"며 "반드시 KIA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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