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20년만 은퇴 눈물 “돌아온다”

입력 2012.04.05 (17:15)

수정 2012.04.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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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의 이종범이 20년 선수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이종범은 오늘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에서 물러나, 지도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범은 지난 93년 기아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해 데뷔 첫 해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바람의 아들로 불린 이종범은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 6회 수상 등 90년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습니다.

특히 타격 5관왕에 오른 지난 94년 196개의 안타와 84개의 도루는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한시즌 최다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종범은 당분간 시간을 두고 지도자 수업 등 제2의 야구인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구단은 조만간 이종범의 공식 은퇴식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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