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동부 넘어 창단 ‘첫 우승’

입력 2012.04.06 (22:04)

<앵커 멘트>



인삼공사가 올시즌 프로농구 우승팀에 등극했습니다.



인삼공사는 6차전에서 동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승 2패를 기록해,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삼공사가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인삼공사 선수들은 모두 코트에 뛰어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범(인삼공사 감독) :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인삼공사는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양희종의 득점으로 66대 64로 이겼습니다.



3쿼터 한때 17점까지 뒤졌던 인삼공사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현과 다니엘스는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인삼공사 우승을 이끈 오세근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인텁뷰> 오세근(인삼공사) : "한발 두발 더 뛰어서 우승한 것 같다.이 기분 말로 표현못하겠다"



만년 하위팀이던 인삼공사는 올시즌 오세근이 입단하면서 전혀 다른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오세근과 김태술, 양희종등 젊은 선수들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동부의 벽을 넘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최다승 기록을 세웠던 동부는 인삼공사의 패기에 밀리면서,2년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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