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혐의 부인…“검찰 자진 출두”

입력 2012.08.03 (10:34)

수정 2012.08.03 (13:17)

공천을 대가로 3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며, 오늘 오후 검찰에 자진 출두해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자신의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를 당 지도부에 분명히 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당 일부에서 제기한 탈당 주장에 대해서는 실체적 진실을 가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또, 선관위에 사건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정모 씨를 무고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현 전 의원에게 3억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도 최고위 참석 전후에 기자들과 만나 혐의 내용이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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