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운 여자 배구도 ‘동 결판 한·일전’

입력 2012.08.10 (06:41)

수정 2012.08.10 (07:10)

<앵커 멘트>



여자 배구대표팀은 세계 1위 미국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축구에 이어, 여자배구도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우생순의 신화, 여자 핸드볼도 노르웨이에 막혀 결승에 오르지못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수비 숲을 뚫고 상대 코트에 내리꽂힙니다.



20득점을 올리며 주포 역할을 해낸 김연경.



한송이도 왼쪽 공격을 책임지며 13점을 넣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지만 후커의 가공할 공격을 앞세운 세계 1위 미국은 역시 최강이었습니다.



매 세트 추격의 끈을 조일때마다 나온 애매한 판정도 아쉬웠습니다.



결국 3대 0 패배,우리나라는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대영(여자 배구대표) : "한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서 동메달 따가지고 가겠다"



세계 최강 미국을 만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8강에서 이탈리아를 꺾는 등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좁히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여자 핸드볼도 노르웨이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심해인이 경기초반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등 아쉬움속에 31대 25로 졌습니다.



<인터뷰> 우선희(여자핸드볼대표) : "최선을 다해봤는데 부상 선수가 많아서 아쉬웠다. 따라잡지 못했다."



여자 핸드볼팀은 오는 12일 새벽 동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