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SK가 롯데의 6연승을 저지하며, 4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선취점과 결승점을 뽑은 정상호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연속 백만 관중을 기록한 사직 구장.
롯데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원정팀 SK가 2회 정상호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선발 윤희상의 호투로 리드를 지키던 SK는 7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바뀐 투수를 상대로 롯데 김주찬이 역전타를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SK는 곧바로 박재상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선취점의 주인공 정상호가 또한번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롯데 외야수의 실책성 수비까지 곁들인 행운의 결승점으로 SK는 3대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희수와 정우람으로 이어진 필승조의 확실한 마무리로 SK는 롯데의 6연승을 저지하고 4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박희수(SK) : "오늘 승리를 선발 윤희상에게 돌리고 싶어요."
한화는 김경언의 2타점 결승타로 선두 삼성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잠실과 목동 경기는 비로 열리지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