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국민 한마음으로 뜻 모아야”

입력 2012.12.24 (09:42)

수정 2012.12.24 (10:5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정례 라디오 인터넷 연설을 통해 새 정부를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우리가 선택한 미래를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방송된 정례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국민의 선택과 부름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문재인 전 후보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큰 혼란 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렀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다시 한 번 실감한 선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지역과 세대, 이념에 따라 지지가 크게 갈렸지만, 차이를 포용하고 갈등을 보듬는 국민 통합과 대화합으로 모두의 승리를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 정부를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우리가 선택한 미래를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세계 경제위기 지속으로 새 정부가 당장 직면한 중요한 과제는 안보와 경제라며 현 정부도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 이양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저도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과 안보를 하루도 소홀함 없이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몇 해 동안 글로벌 경제위기를 묵묵히 이겨내느라 밤낮없이 일해 온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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