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의 보수진영 논객.
한국일보와 KBS를 거쳐 세계일보에서 정치부장을 지냈고 1999년 문화일보로 옮겨 정치분야 논설위원 및 논설실장으로 활동해왔다.
17년간 정치부 기자를 거쳐 13년간 정치담당 논설위원을 지내는 등 30년간 언론인으로서 정치권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1997년에는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언론담당 보좌역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윤창중 칼럼세상'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정치분야의 칼럼을 써왔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는 칼럼을 다수 올려 보수진영의 찬사를 받은 반면 진보진영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지난 5일자 『보수우파가 정권 잡아야 한다. 반드시』제목의 칼럼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후보에 대해 "종북좌파 특유의 가증스러운, 저 구역질나게 하는 표정들, 예의라고는 십 원어치도 없는 몰예의, 거침없이 쏟아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레토릭"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7일자 칼럼『더러운 야합…`문철수ㆍ이ㆍ심' 나눠먹기 정권』에서는 "정말 더러운 시궁창 세력"이라며 야권진영을 맹비난했다.
반면 대선 직후인 21일자 칼럼 『대통령 박근혜를 말한다』에서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박정희+육영수의 합성사진'을 연상키시고도 남을 만큼 대쪽같은 원칙과 책임의 정치, 그러면서도 차고 넘치지 않는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정치평론가로서 주요 종편에 출연해 야권 후보들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1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단일화는) 한 편의 막장드라마", "콘텐츠 없는 약장수" 등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이 발언을 여과없이 보도한 해당 방송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오랜 정치부 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 `윤창중 칼럼 노무현의 비정규군 시대', `만취한 권력' 등 다양한 정치분야 저서를 냈다.
▲논산(56) ▲경동고ㆍ고려대 화학과ㆍ고려대 정책대학원 정치학과ㆍ중앙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 수료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불교방송 객원논평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통일연구원 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