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원회 인선 발표에 앞서 유일호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등 일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사회봉사시설을 찾아 성탄절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당선인 비서실장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조세연구원장을 역임한 재선 의원입니다.
박 당선인은 또, 당선인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표는 세계일보 정치부장과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변인으로는 조윤선 새누리당 대변인과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비서실장과 대변인 인선에 이어 성탄절 이후에 정권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인선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서울의 한 사회봉사시설을 찾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차기 정부 복지정책의 목표는 복지 사각지대 없이 정책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게 하는 데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단됐던 최고위원 회의를 오늘 재개하며, 당무를 정상화하고, 새정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