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기, ‘대통합·경제 회복’ 최우선 과제

입력 2013.01.22 (06:02)

수정 2013.01.22 (08:10)

<앵커 멘트>

이렇게 축복속에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임기가 시작됐지만 어느때보다 험난한 앞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론 통합과 경제 회복에 2기 오바마 정부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은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참석 인파도 지난 2009년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4년전 첫 흑인 대통령의 감격으로 들썩였던 열기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오바마에게는 험난한 앞길이 높여 있습니다.

당장 턱밑에 찬 국가 부채 한도를 높이고 천문학적 재정 적자 해소와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뭅니다.

<녹취> 오바마

총기 규제 대책과 이민법 개혁도 시급한 과제지만 공화당의 반발로 국론 분열을 가속화시킬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이란과 북한의 핵 개발 의지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그의 국제적 지도력이 달려 있습니다.

<녹취>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제 2의 번영을 다짐했지만 크게 늘어난 흰머리와 주름이 상징하듯 결코 녹록치 않은 2기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