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사 ‘국가·국민·인권’ 역설

입력 2013.01.22 (06:20)

수정 2013.01.22 (07:0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취임 연설에서 건국이념을 바탕으로 국민적 단합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을 주제로 약 15분간 계속된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메리카' 혹은 '아메리칸'이라는 단어를 19차례나 반복했으며, '국민'과 '국가'도 10차례 이상 언급하며 애국심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취임연설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gay)'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인권 문제를 여러 차례 역설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국가적 과제에 대한 자신의 해결방안을 조목조목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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