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정체…의정부 경전철 운행 중단

입력 2013.02.03 (21:07)

수정 2013.02.03 (23:25)

<앵커 멘트>

이 시각 수도권 등 중부지방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눈이 얼마나 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나가있는 손은혜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눈발은 밤이 되면서 점점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 새벽까지 최고 15센티미터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폭설이 내리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쯤 내린 눈이 선로에 쌓이면서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또다시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전철 측은 눈으로 경전철 운행이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승객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알리고 있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서울 마포대교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 사고가 나 교통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눈이 쌓이면서 승용차들이 곳곳에서 조심조심 거북 운행을 했고 이면 도로 등 곳곳에 주차된 차들에는 금새 눈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미리 우산을 준비한 일부 시민들은 휴일 나들이를 끝내고 총총히 집으로 향하는 모습도 눈에 띄였습니다.

이번 눈은 밤새 내리다가 내일 아침 서울,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기온이 영하에 머물러 내일 아침 출근길이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방역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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