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실험 북한 별도 제재 검토 안 해”

입력 2013.02.15 (06:18)

수정 2013.02.15 (07:11)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유엔 차원의 제재와는 별도로 양자 관계에서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별도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들은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러시아는 6자회담의 적극적 참가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 특히 유엔 안보리가 적합한 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카셰비치 대변인는 이어 북한이 핵실험 계획을 미국과 중국에만 사전 통보하고 러시아에는 알리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미리 통보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또,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한국이 군사력 강화 조치에 나서는 것은 한반도에 추가적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로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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