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靑 비서진 인사’ 국민대통합과 대탕평 무너져”

입력 2013.02.18 (11:38)

수정 2013.02.18 (11:39)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비서실 1차 인선 발표에 대해 국민대통합과 대탕평 인사 원칙이 무너진 것 아닌가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이 대표적 친박 인사인 허태열 전 의원과 인수위 출신 유민봉 교수를 각각 비서실장과 국정기획수석에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친박과 인수위 출신자를 청와대 주요 인사로 내정한 것은 청와대를 예스맨으로 채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서실장을 비롯한 세 명의 수석 모두 성균관대학교 출신이라며, 지역과 학교, 세대 안배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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