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조선땅” 일본내 자료 잇따라 공개

입력 2013.02.28 (21:13)

수정 2013.02.28 (22:08)

<앵커 멘트>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도를 넘고 있는데요.

이같은 주장의 허구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일본내 자료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첫번째 근거로 내세우는 옛 지돕니다.

1846년 일본에서 제작됐는데,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노란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지도의 또다른 판본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제시한 지도보다 50여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독도는 일본이 아닌 조선의 영토를 뜻하는 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1877년 작성된 일본 정부의 이 공식 문서에도 독도와 울릉도가 일본땅이 아니라고 적혀있습니다.

불리한 역사적 사실은 감춰가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를 고발하기 위해 일본인 사학자 사토 세이린씨가 공개한 자료들입니다.

<인터뷰> 사토 세이린 사학자 :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속내엔 독도를 다시 지배하려는 뜻이 담겨있어 우려됩니다."

1924년 발간된 일본 중등학교 부교재입니다.

이책에서 1905년 러일 전쟁을 묘사하면서 독도를 조선땅으로 명기한 지도가 사진으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김문길(한일문화연구소 소장) : "(일본 교과서중)문자그대로 독도는 조선땅이라고 명시된 명확한 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일본이 스스로 인정했던 역사적 사실들이 오늘날 독도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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