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같은 국민들의 바람처럼 공영방송인 KBS의 첫번째 의무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선두로 달려온 KBS뉴스를 조성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이 무너져 내리고.
다리가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객선이 침몰하고, 때론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을 때 kbs뉴스는 늘 현장을 지켰습니다.
상류층의 대입 부정 비리에서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돈세탁 의혹.
대법관의 부당한 재판 개입까지.
자본과 권력에 국민의 권리가 침해될 때도 눈 감지 않았습니다.
충격적인 아동 성폭행의 실태를 고발했고.
쓰레기더미도 마다않는 기자 정신으로 특종을 일궈내기도 했습니다.
외환은행 매각의 비밀 등 성역을 두지 않는 탐사 보도는 방송 뉴스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실 보도를 향한 노력은 지구촌 곳곳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에 이르기까지 목숨을 걸고 포탄이 쏟아지는 현장을 지켜냈습니다.
시청자의 눈과 귀가 되어 자본과 권력을 감시하고 시대를 증언해 온 KBS 뉴스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