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달라진 호수비 쇼 ‘실책 군단 오명 끝’

입력 2013.03.13 (21:50)

수정 2013.03.13 (22:41)

<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LG가 수비에서 지난해와 전혀 다른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책 1위이던 LG는 시범 경기에서 달라진 수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LG 중견수 이대형이 머리위를 넘어가는 타구를 전력 질주해 잡아냅니다.

우중간을 가를듯한 타구 역시 이대형의 글러브속으로 정확하게 빨려들어갑니다.

이대형에 이어 좌익수 이병규도 온몸을 던지면서 호수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LG 외야진의 탄탄한 수비가 있었기에,투수진의 무실점 호투가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우규민(LG투수) : "오랫만에 선발로 나섰는데,좋은 투구를 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96개로 실책 1위였던 LG는 겨울 훈련에서 수비 훈련에 주력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이 수비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시범 경기에선 일단 달라진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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