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미리보는 여왕 연기 ‘최고점 기대’

입력 2013.03.16 (21:07)

수정 2013.03.16 (22:17)

<앵커 멘트>

피겨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김연아 선수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리허설도 완벽 그 자체였다는데요,

미리 감상해보실까요?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난도의 3회전 연속 점프는 높고 깨끗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수가 깎였던 플립 점프도 완벽했습니다.

7개의 점프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애절한 표정연기까지, 4분 10초의 차원이 다른 연기로 김연아는 금빛 조율을 마쳤습니다.

치밀한 전략도 돋보입니다.

오전에는 스핀과 스텝, 오후에는 점프에 집중하며 체력소모를 줄였습니다.

안무가 윌슨과 세세한 동작까지 한번 더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긴장감은 쇼트 때보다 더하겠지만 나만 잘하면 되니까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것만 잘할 생각..."

김연아의 출전 시간은 내일 오전 11시 46분, 마지막 순서의 부담을 떨쳐 내는 게 최대 과제입니다.

외신들은 김연아의 우승을 확신하며, 시즌 최고점인 205.45점 돌파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연아에게 라이벌은 이제 자기 자신뿐입니다.

미리 보는 소치올림픽인 2013세계선수권 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한 피겨 여왕의 금빛 스케이팅이 펼쳐집니다.

캐나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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