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리 승부수 ‘명품 7회 점프 보라’

입력 2013.03.16 (21:28)

수정 2013.03.16 (22:17)

<앵커 멘트>

김연아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4년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승부수는 역시 점프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3번뿐인 점프가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7번으로 늘어납니다.

연기 시간도 4분 여로 길어져 체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2분 이후에 뛰는 점프에는 10%의 가산점을 줍니다.

김연아는 7개의 점프가운데 4개를 2분 이후에 배치해 높은 점수를 노립니다.

공식 연습에서 7개의 점프 모두 깔끔하게 성공해 자신감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쇼트보다 점프가 많아서 걱정도 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할 것."

아사다 마오는 점프 순서에 변화를 줬습니다.

두번째로 뛰던 트리플 악셀을 첫번째로 배치했지만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가 자신의 연기만 펼친다면 아사다가 세운 올시즌 최고점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연아가 우승하면 후배들에게도 큰 선물이 됩니다.

소치올림픽 출전권 3장을 받게돼 사상 처음으로 우리 선수 3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