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연아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4년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승부수는 역시 점프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3번뿐인 점프가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7번으로 늘어납니다.
연기 시간도 4분 여로 길어져 체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2분 이후에 뛰는 점프에는 10%의 가산점을 줍니다.
김연아는 7개의 점프가운데 4개를 2분 이후에 배치해 높은 점수를 노립니다.
공식 연습에서 7개의 점프 모두 깔끔하게 성공해 자신감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쇼트보다 점프가 많아서 걱정도 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할 것."
아사다 마오는 점프 순서에 변화를 줬습니다.
두번째로 뛰던 트리플 악셀을 첫번째로 배치했지만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가 자신의 연기만 펼친다면 아사다가 세운 올시즌 최고점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연아가 우승하면 후배들에게도 큰 선물이 됩니다.
소치올림픽 출전권 3장을 받게돼 사상 처음으로 우리 선수 3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