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띠 엄마 힘으로 펄펄’ GS, PO 첫판 승리

입력 2013.03.16 (21:34)

수정 2013.03.16 (22:18)

<앵커 멘트>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새내기 이소영과 베띠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소영의 날카로운 서브가 잇달아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GS칼텍스는 새내기 이소영의 활약으로 1세트를 따냈습니다.

양효진을 앞세운 현대건설의 반격에 2세트를 내줬지만,

베띠의 눈부신 활약으로 내리 두세트를 따냈습니다.

베띠는 사흘 전 발목을 다쳐 미디어데이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폭발적인 강타로 36득점을 올렸습니다.

베띠는 응원을 하다 잠이 든 세살배기 아들과 어머니에게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베띠(GS 칼텍스) : "배구를 하느라 좋은 엄마가 아닌데 어머니가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4세트 결정적인 순간 어설픈 판정으로 한동안 경기가 중단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SK가 홈경기 22연승을 기록했고 모비스와 LG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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