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2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연속 골 기록을 18경기까지 늘렸다.
메시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잇따라 터뜨려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2골과 다비드 비야의 1골을 합쳐 바예카노를 3-1로 꺾었다.
메시는 지난해 11월11일 마요르카와의 경기(바르셀로나 4-2 승)에서 2골을 터뜨린 이후 정규리그에서 18경기 연속 골을 뽑아냈다. 이 기간에만 정규리그에서 27골을 터뜨렸다.
이날 득점을 포함, 올 시즌 42골을 작성한 메시는 정규리그 득점 레이스에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골·레알 마드리드)를 크게 앞서 1위를 지켰다.
이날 메시는 도움도 1개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중앙의 비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비야는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전반 40분에는 비야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가벼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메시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골을 박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라울 타무도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