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드림식스 인수 ‘본격 출범 작업’

입력 2013.04.05 (14:37)

수정 2013.06.26 (19:28)

우리카드가 프로배구 드림식스 구단을 정식으로 인수하고 본격적인 팀 출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우리카드와 구단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VO 신원호 사무총장과 우리카드 김진석 부사장이 참석해 계약서에 사인했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7일 열린 KOVO 임시 총회에서 우리금융지주가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와의 경합 끝에 인수권을 따내면서 드림식스의 새 주인으로 선정됐다.

이달 1일 우리금융지주에서 분사한 우리카드는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 드림식스를 운영키로 했다.

대우자동차판매의 금융 자회사인 우리캐피탈을 주인으로 2009년 창단한 드림식스는 2011년 KOVO의 관리구단 신세를 지다가 2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드림식스의 네이밍 스폰서로 지난 시즌 운영비를 댄 러시앤캐시의 후원 계약이 7월31일인 만큼 우리카드는 8월1일 배구단을 공식 출범한다.

그러나 새 주인으로서 6월 말까지 사령탑 선정과 선수 계약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출범 전까지 새 이름과 엠블렘 등을 확정하는 등 구단의 틀을 짤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구단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배구발전특별기금을 마련하고 유소년 배구를 지원하는 등 배구 발전을 위한 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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