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넥센 첫 트레이드…송신영 넥센 복귀

입력 2013.04.18 (13:43)

수정 2013.04.18 (17:3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스가 올 시즌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팀은 투수 송신영·신재영을 넥센으로 보내고 외야수 박정준과 내야수 지석훈·이창섭을 NC에 내주는 2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송신영은 2011년 7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당시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강화가 필요하던 LG에 건너간 송신영은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와 계약했다.

그러나 시즌을 마치고 20명의 보호 선수 명단에 들지 못해 NC로 팀을 옮겼다.

2년 사이에 세 팀을 전전한 끝에 친정으로 돌아온 셈이다.

넥센은 승리욕과 투지가 강한 송신영을 다시 품어 불펜을 보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투수 두 명을 보내고 야수 세 명을 받은 NC는 잦은 실책으로 무너지곤 하는 수비를 안정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정준과 지석훈은 1군에서 빼어난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으나 나란히 2003년 프로에 입단해 오랫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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