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교과서 검정 기준 수정 방침 확인

입력 2013.04.25 (08:39)

수정 2013.04.25 (18:34)

일본 자민당이 한국과 중국 등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본 국가를 배려해 교과서를 기술한다는 이른바 '근린제국 조항'을 수정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은 "2006년 개정된 교육기본법에 '타국에 경의를 표시한다'는 취지의 기술이 있는 만큼, 근린 제국 조항의 역할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은 오는 6월 '근린제국 조항 수정'과 '센카쿠 등 영토 교육 강화' 방침을 담은 대정부 제안서를 만들고, 참의원 선거 공약에 포함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은 1982년 역사 교과서 파동을 계기로 '근린 제국과 국제 이해, 국제 협조를 배려한다'는 조항을 교과서 검정 기준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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