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일본 지도부 망언 비판

입력 2013.04.25 (13:26)

수정 2013.04.25 (13:32)

여야 지도부는 일본 아베 총리의 침략 부정 발언 등 최근 잇단 일본의 과거사 왜곡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일본 정치권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 참배를 정당화하려는 태도는 인류 문명에 대한 도전이며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유엔에서 유엔 헌장과 결의에 정면 대치되는 일본의 역사 인식에 대해 논의하고 결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일본 아베 총리의 최근 발언은 우리를 향한 외교적, 역사적 도발 차원을 넘어 동북아 인류를 향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일본의 도발을 막아내자며 국회 차원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