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파서’ 추신수 ‘아파도’

입력 2013.06.03 (21:46)

수정 2013.06.03 (22:17)

<앵커 멘트>

부상 후유증으로 등판 일정을 거른 LA 다저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오늘도 두 차례나 몸에 공을 맞아 개인 최다 사구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9일 직선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류현진.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오늘 콜로라도전에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를 대신해 나선 매길이 홈런 4개를 포함해 7점을 내주며 콜로라도에 7대 2로 졌습니다.

등판 일정을 미룬데다 팀도 패하자 지역 언론은 우려의 시선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은 뼈에는 이상이 없고 통증이 남아 있어 등판을 미뤘다고 말했습니다.

espn 등 주요 언론은 류현진이 8일 애틀란타 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피츠버그 선발 고메즈의 공에 맞았습니다.

추신수는 4회 바뀐 투수 마자로의 몸쪽 승부에 또 한번 맞았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베이커 감독도 추신수가 공을 피하는 몸짓을 흉내낼 정도로 걱정스럽게 바라봤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선 상대의 위협구에 대해 주심에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추신수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7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고 팀은 5대 4로 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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