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판정 불만? 강판 뒤 공 던져 ‘퇴장’

입력 2013.06.12 (21:08)

수정 2013.06.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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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력 난조로 조기에 강판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핵잠수함' 김병현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선발투수 김병현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회말 연속 2개의 볼넷 등으로 만루를 허용하고 교체됐다.

그는 더그아웃으로 걸어가면서 가지고 있던 공을 상대편 더그아웃 근처로 던졌다.

힘이 실리지 않은 공은 롯데 더그아웃 옆의 사진기자석 근처로 굴러갔다.

심판진은 김병현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뜻으로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 퇴장 명령을 내렸다.

더그아웃에 앉아있던 김병현은 퇴장 명령을 받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김병현은 "아무 이유 없이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현은 3⅔이닝 동안 1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볼넷 4개를 내주고 안타 5개를 맞아 3실점했다.

넥센과 롯데는 6회초 현재 3-3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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