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중, 서로 내수시장 진출 강화해야”

입력 2013.06.29 (06:03)

수정 2013.06.29 (13:53)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한중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제 행보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양국의 상호 내수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한중 FTA를 조속히 체결해 경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의 경제 행보는 세 단계로 압축됩니다.

먼저 무역과 투자에 집중됐던 경제 협력 관계를 다변화 하는 것입니다.

수출 지원 금융과 관세, 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양국의 내수 시장을 활성화시킨 뒤 서로 상대국에 진출하고, 이런 투자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한·중 FTA가 조속히 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서로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강화해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교역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행 경제인단 초청 오찬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14억 중국 내수 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상담 행사에도 들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좋은 원천 기술 많이 개발하세요."

박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서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다음달 열리는 한중 FTA 6차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은 칭화대학교 특강을 통해 중국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시진핑 주석의 정치적 고향인 시안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