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국 서부 대개발’ 참여 강조

입력 2013.07.01 (06:32)

수정 2013.07.01 (07:4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나흘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귀국에 앞서 현지 기업을 둘러보며 중국 내륙 개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기업이 중국 시안에 건설중인 반도체 공장을 찾았습니다.

중국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제조할 이 공장에는 단일 사업 규모 가운데 최대인 70억 달러가 투자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역점 사업인 서부 대개발에 맞춰 과감히 투자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사업 성공을 기대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시행해온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반도체 공장 건설이 한중 두 나라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썼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안 지역 교포들을 만나 정치와 경제 분야 협력을 넘어 예술 분야 교류와 협력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한국과 중국이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함께 피워서 전 세계에 큰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도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한인 자녀들이 한글을 익히고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유학생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영사 서비스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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