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개성공단 재가동만 서둘러선 안돼”

입력 2013.07.10 (17:55)

수정 2013.07.10 (19:11)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 재가동 협상과 관련해 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양측간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재가동만 서두르는 것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언론사 해설위원실장 초청 오찬에서 북한이 지난번에 느닷없이 철수를 해 버리고, 마지막까지 국민이 안전하게 오기 위해 얼마나 피말리는 협상을 했는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먼저 신뢰를 보여줘 나갈 때 좀 더 큰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다른 방법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기본을 쌓는데 노력을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이나 상식에 맞게 가야 경제적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누가 투자를 하겠냐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한과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다 보는 상황에서 남북이 대화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제사회가 북한도 평가하고, 다 평가할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