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니퍼트 꺾은 ‘데뷔 첫 만루 홈런’

입력 2013.07.11 (21:50)

수정 2013.07.11 (22:18)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송광민이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1회 한화 송광민이 두산 니퍼트를 상대로 비거리 120미터, 만루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군에서 복귀한 이후 첫 홈런, 2006년 데뷔 후 7년 만에 생애 첫 만루포입니다.

니퍼트의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포수와의 호흡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는데요.

니퍼트는 포수 양의지가 변화구를 많이 요구하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무대 3년째만에 만루홈런 허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루수와 외야수를 넘나드는 오재원은 오늘도 창의적인 수비를 했지만 욕심이 과했습니다.

7회 무리하게 3루에 던져 주자를 살려줬고, 후속 이대수의 땅볼로 한화는 쐐기점을 뽑았습니다.

김혁민이 8이닝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까지 더해 한화는 6대 0으로 이겨 두산의 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대구에선 이승엽의 국내 최다 홈런 신기록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352호를 기념하는 3미터 52센티미터의 기념 배트와 격려금 2천만원이 수여됐지만 기분은 sk가 냈습니다.

1회 정근우의 선두타자 1점 홈런과 7회 권혁을 상대로, 이재원의 3점 홈런이 나왔습니다.

SK가 삼성에 5대 1로 앞서 있습니다.

엘지는 8회 구원투수 이상열이 결정적인 병살처리로 위기를 넘겨 nc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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