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장비 선진국 수준…문제는 사람!

입력 2013.07.17 (21:16)

수정 2013.07.17 (22:19)

90년대 기상예보가 자주 틀린다는 비난이 빗발치면서 기상청이 1999년 도입한 슈퍼컴퓨터 1호깁니다.

2005년엔 500억원을 들여 2호기로, 그리고 3년전엔 550억원을 들여 3호기로 교체했습니다.

당시 3호기는 세계에서 20번째로 빠른 기종이었습니다.

2010년엔 해양 기상 위성 천리안을 650억원을 들여 발사해 세계에서 7번째로 자체 기상 위성 보유국이 됐습니다.

이듬해엔 133억원을 들여 만든 해양 기상 관측 선박이 취항했습니다.

실시간으로 기상변화를 관측해 알려주는 이 무인관측 장비는 전국에 552대, 즉 13km마다 한대씩 설치돼있어 일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조밀한 관측망을 자랑합니다.

장비는 선진국 수준으로 보강됐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문제는 역시 사람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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