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포항, 경남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3.08.07 (21:49)

수정 2013.08.08 (07:43)

<앵커 멘트>

성인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8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포항이 경남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보도에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시 포항은 경남 킬러였습니다.

포항은 후반 24분 노병준의 헤딩 골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신진호가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노병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포항은 보산치치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고무열의 결승골로 경남을 2대 1로 꺾고 FA컵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부산은 파그너와 박종우의 연속골로 서울을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파그너는 후반 23분 단독 돌파에 이은 한 박자 빠른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부산은 박종우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해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부산은 하대성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결국 2대 1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윤성효(부산 감독)

서울은 돌아온 골잡이 데얀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아 홈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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