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기선제압 2점포! 삼성, 넥센 압도

입력 2013.09.11 (21:52)

수정 2013.09.11 (22:19)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는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이 최형우의 25호 홈런포를 앞세워 넥센에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기범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삼성은 최형우의 첫 타석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짜리 홈런으로 앞서갔습니다.

최형우의 13일 만에 터진 시즌 25호 홈런이었습니다.

삼성은 김태완의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는데요, 왼쪽 담장 구석에 떨어졌습니다.

5회 정영식이 넥센 이성열의 수비 실수를 틈타 3루타를 터트리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윤성환은 위기 때마다 절묘한 볼배합으로 삼진을 잡아내 넥센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특히 6회말이 승부처였는데요, 만루 위기에서 대타로 나온 오윤을 삼진으로 잡아낸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삼성이 9회 현재 넥센에 7대 1로 앞서 있는데, 승리하면 선두 엘지를 반경기차로 따라붙게 됩니다.

7위 자리마저 위험해진 기아는 오늘도 SK를 맞아 힘겨운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수가 계속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SK와 기아는 9회 현재 1대 1로 맞서 있습니다.

롯데는 송승준의 무실점 호투 속에 박종윤의 두 점 홈런으로 엔씨를 2대 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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