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갈증 날린 홍명보호 ‘공격해법 보인다’

입력 2013.10.16 (21:51)

수정 2013.10.16 (22:49)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말리전 역전승으로 한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리를 무너뜨린 손흥민의 역전 골 장면입니다.

말리 수비수가 이근호만 신경 쓰는 사이, 손흥민이 영리하게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갑니다.

김보경의 3번째 골은 이청용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가 만들어낸 작품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축구 대표팀) : "공격적인 부분에서 세밀한 게 좀 더 이번 경기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력이 활기를 띤 건, 이근호의 왕성한 활동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이근호 선수가)본인의 역할 뿐아니라 팀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압박의 해법을 찾았고, 말리전에서 이기는 맛을 본 홍명보 호.

히딩크 감독이 보기에도 홍명보 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히딩크(전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강팀과 계속 평가전을 하고 훈련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그 길이 맞는 길입니다."

말리전 대승으로 공격 조합의 가능성을 확인한 대표팀은 다음달에도 2번의 A매치를 통해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