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풍성·흥행 대박’ 여자농구★ 축제

입력 2014.01.05 (21:32)

수정 2014.01.06 (09:53)

<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 코트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과 축제를 즐겼습니다.

은퇴 스타들과 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대결 등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했던 현장,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서지석과 김혁이 멋진 호흡을 자랑합니다.

화려한 플레이로 4천여 관중들을 매료시킵니다.

은퇴 선수 올스타는 박정은의 정확한 3점슛으로 맞섭니다.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높이와 체력에서 여자농구 전설들을 앞섰습니다.

<인터뷰> 존 박 : "제가 박정은 선수 맡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3점슛 하나 빼고 다 넣고"

우리은행의 김소니아는 치어리더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팝 스타 비욘세를 완벽히 따라했습니다.

호된 훈련을 시킨 감독에게 달콤한 복수를 하는가 하면,

코치도 근엄했던 모습을 던져버리고, 한바탕 축제를 즐겼습니다.

남부선발이 중부선발을 98대 90으로 이긴 가운데 28점을 넣은 커리가 별 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인터뷰> 커리 : "MVP에 뽑혀 정말 행복합니다. 훌륭한 선수들과 뛸 수 있어 기뻤습니다."

박혜진은 25개 가운데 무려 17개를 성공시켜 2년 연속 3점슛 왕에 올랐습니다.

올스타전을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8일부터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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