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측면’·알제리 ‘조직력’, 약점 잡아!

입력 2014.03.06 (21:52)

수정 2014.03.19 (15:24)

<앵커멘트>
한편, 우리와 같은 조의 벨기에와 알제리도 나란히 평가전을 치렀는데요.

평가전에서 나타난 두 팀의 장단점을 손기성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벨기에는 전반 18분 펠라이니의 헤딩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후반 6분에는 나잉골란의 슛타링 골로 한발 더 앞서갔습니다.

벨기에는 간결한 원터치 패스로 끊임없이 공간을 파고 들었습니다.

스피드가 뛰어난 메르텐스의 움직임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상대의 협력 수비에 묶일 때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공략할 벨기에의 약점은 측면 수비입니다.

후반 22분 측면이 뚫리는 장면입니다.

수비수 3명이 한 명을 에워싸고도 패스에 대한 예측 능력이 떨어졌습니다.

후반 25분 이후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드러냈습니다.

1분을 버티지 못하고 2대 2 동점골을 내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알제리는 축구황제 펠레의 시축으로 시작된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수다니와 타이데르가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은 아직 미흡해 보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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