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샤트니에 코치, 상대 공략법 품고 합류

입력 2014.06.07 (10:01)

수정 2014.06.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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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전력분석을 책임지는 안톤 두 샤트니에(네덜란드) 코치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상대국 공략법을 가슴에 품고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두 샤트니에 코치가 상대국 분석을 마치고 8일 대표팀에 합류한다"며 "이로써 23명의 선수와 6명의 코칭스태프가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전부 모이게 된다"고 밝혔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홍명보호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 마이애미로 향할 때 하루 앞서 노르웨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치러진 러시아-노르웨이 평가전을 지켜본 뒤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 2일 치러진 벨기에-스웨덴 평가전을 봤다. 이어 곧바로 스위스 제네바로 날아가 5일 열린 알제리-루마니아 평가전을 분석했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이날 새벽 끝난 러시아-모로코 평가전까지 현장에서 지켜보고 나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8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홍 감독도 두 샤트니에 코치의 전력 분석 자료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전 올인'을 선언한 홍 감독은 전술 훈련의 초점을 러시아 공략에 맞추고 있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러시아가 강점을 파악한 홍 감독은 중원 공격 대신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홍 감독은 두 샤트니에 코치가 두 차례 러시아 평가전을 보고 분석한 '따끈따끈'한 자료를 바탕으로 필승 해법 완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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