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코치 개편…손혁·박철영 전격 합류

손혁(41)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코치로 합류한다.

넥센은 손혁 해설위원을 투수코치에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1군 배터리코치로 박철영(54) 전 SK 와이번스 2군 배터리코치를 선임했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거쳐 1996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손혁 투수코치는 2004년까지 LG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재활트레이닝 교육을 받았고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 인스트럭터로 참여했다.

배명고와 연세대를 거쳐 1983년 MBC 청룡에 입단한 박철영 배터리코치는 1988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2012년부터 올해까지 SK 2군 배터리코치를 역임했다.

새로 선임된 박철영 배터리코치는 현재 대만에서 진행 중인 신인 및 유망주 교육 캠프에 참가해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다.

손혁 투수코치는 선수단 휴식 후 목동구장에서 진행될 마무리 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