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없는 김효주 ‘더 큰 꿈 향한 새 출발’

입력 2014.12.12 (21:52)

수정 2014.12.12 (22:26)

<앵커 멘트>

19살 골프 여왕 김효주가 2015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이나오픈에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내년 미국 L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김효주에게 이번 대회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중국 선전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2015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이나오픈.

LPGA 진출을 앞둔 김효주에겐 또 하나의 출발점입니다.

김효주는 사상 첫 상금 10억원 돌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LPGA 무대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쉼표'는 없습니다.

김효주는 LPGA는 물론 국내 주요 대회까지 출전할 계획입니다.

체력만 따라주면 미국과 유럽 상금왕을 석권했던 매킬로이처럼 한미 여자골프 상금왕을 휩쓰는 것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인터뷰> 김효주(선수) : "이동거리가 아주 길어서 비행기에서 잠을 많이 자야할 것 같아요."

첫날 김효주는 2언더파 공동 1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김자영이 6언더파로 단독 선두, 전인지와 장하나는 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자영(선수) : "이 대회에서는 항상 성적이 좋았었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 주최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한번도 우승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그 전통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선전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