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 모간, ‘개성만점’ 플레이 예감

입력 2014.12.19 (21:48)

수정 2014.12.19 (22:23)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나이저 모건은 한국 야구 사상, 가장 개성있는 선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경력에다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유명한데요,

한성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홈런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낸 뒤, 개성넘친 동작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수비를 선보여온 모건.

반면 포구에 실패한 뒤 글러브를 던지다 그라운드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에서 기복이 심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처럼 운동 능력이 뛰어난 모건은 메이저리그 입단 전, 2년동안 아이스하키리그에서 뛰었던 이색 경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야구장에서는 본명인 모건 대신, 토니 플러쉬라는 제 2의 이름으로, 이른바 T 세리모니를 선보여왔습니다.

<인터뷰> 모건 : "지금의 나는 토니 플러쉬입니다. 야구장에서는 언제나 토니 플러쉬였습니다."

모건은 메이저와 마이너, 일본리그 성적에서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언제나 꾸준한 성적을 올려왔습니다.

일본에서는 번트 안타 1위라는 이색 기록을 세우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모건은 역대 외국인 선수중 가장 개성넘친 플레이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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