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인터뷰’ 다른 형태로 방영할 것”

입력 2014.12.20 (08:33)

수정 2014.12.20 (17:06)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극장이 아닌 다른 형태를 통해 영화를 방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니는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위협과 강요에 의해 억압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대안을 찾기 위한 조사에 즉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주 동안 회사와 직원들의 안녕을 위협하는 잔혹한 외부 침입에도 영화 개봉을 위해 노력했지만 극장 체인들이 개봉을 거절해 취소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니는 지난달 말부터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기밀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해커들은 영화 '인터뷰'의 개봉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테러 위협에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한 소니에 대해 "실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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