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지킨 역사적 결정”

입력 2014.12.20 (21:00)

수정 2014.12.20 (22:28)

<앵커 멘트>

오늘 뉴스는 통합진보당 해산 관련 속보로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헌재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첫 소식,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녹취>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 : "대통령께서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하십니다."

청와대는 어제 선고 후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고 이를 훼손한 정당에 대해 해산 결정을 한 것은 당연하고 적절한 조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의 공식 담화 발표 외에는 청와대는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관련 발언을 전하며 적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중요한 현안으로 논의됐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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